한국일보

박영구 풍경 추상화 개인전

2014-02-28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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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구 풍경 추상화 개인전

박영구의 작품.

화가 박영구씨가 3월6~22일 샌피드로의 갤러리 LS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밤하늘을 바라보면’(If you look at the night sky...)란 제목의 이 작품전에서 박씨는 밤하늘의 심상적 이미지와 초현실적 경향을 엮은 풍경 추상화를 선보인다.

나무나 꽃 등의 부분적 형태가 어렴풋이 보여지는, 무의식이나 기억에서 유래된 모습들에 가까운 추상들로 꿈속에서 유영하거나 흔들리는 물체를 보는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작업이다. 유기체와 생물적 형태들이 분해된 듯 흩어지거나 숨어 있는 것처럼 자취를 감추고 있으나 작가의 의식 속에 자리하며 그가 즐겨 다루는 형태소들이 충분히 재현되어 또 다른 투영이 그림 안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작가는 설명한다.


박씨는 지난해 말 비전화랑과 웨스트리지 갤러리에서 잇달아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오프닝은 6일 오후 6~9시.

Gallery Ls 362 W. 7th St. San Pedro, CA 90731, www.galleryls.com

문의 (714)392-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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