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택시장 ‘복수오퍼’ 심화
2014-02-22 (토) 12:00:00
지난 달 거래된 주택의 50%가 가격 경쟁
일시불 구입도 전체의 11.9%나
시애틀 지역 부동산시장에도 ‘입찰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시애틀 부동산정보기업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애틀 지역의 주택매물 가운데 절반인 50%가 ‘중복 오퍼’로 구매 희망자들이 가격 경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40.3%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로 ‘입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중복 오퍼’가 최고조에 달했던 작년 1월과 비교하면 17.4% 포인트가 빠진 수치다.
같은 기간 레드핀이 조사한 전국 22개 대도시의 평균 ‘중복 오퍼’ 비율은 58.1%로 전년 동기 대비 5.3% 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레드핀의 집계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에서는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11.9%가 일시불 구매였으며 15.3%는 전문가들의 검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구매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셀러스 마켓’ 현상을 뚜렷하게 나타냈다.
또 시애틀에서 거래된 주택의 20.3%가 리스팅 가격을 웃돌아 판매됐다. 전국 22개 대도시 평균은 시애틀보다 다소 높은 22%였다.
레드핀은 ‘입찰 경쟁’ 현상이 올해 상반기 중 지속되고 특히 벨뷰 등 선호 지역에서의 경쟁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수요가 점차 줄어들고 주택 매물이 늘어나면서 ‘중복 오퍼’와 ‘입찰 경쟁’은 서서히 수그러들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