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보석금이 200만달러
2014-02-21 (금) 12:00:00
아번 도로서 사상자 2명 낸 중국 유학생애 부과
동료들을 차에 태우고 질주하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켜 사상자를 낸 중국 유학생에게 2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그린리버 커뮤니티 칼리지(GRCC)에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큉 류는 지난 16일 친구 4명을 태우고 제한속도 시속 35마일 구간인 아번의 SE 320TH가를 최고 80마일로 질주하다가 전봇대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여학생 젠 유가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 현장에서 즉사했고 다른 친구 한 명도 중상을 입고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류가 당시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지만 법원은 차량에 의한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그가 중국으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20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한편 3년 전에도 같은 도로에서 중국 유학생이 과속운전으로 전봇대를 들이받아 차에 타고 있던 여학생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지난 2012년 11월에는 하이라인 커뮤니티 칼리지 인근에서 한 중국 유학생이 신호를 무시한 채 과속으로 교차로에 진입해 충돌사고를 일으키는 바람에 무고한 20대 운전자가 사망했다. 그 유학생에게도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었다.
그린리버 커뮤니티 칼리지는 유학생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입학에 앞서 학생들에게 교통법규 준수 교육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