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500만달러 저택 경품으로 나와

2014-02-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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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올림픽 비용 마련 위해…티켓은 장당 150달러

장애인들의 스포츠 경기 개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 캠페인에 무려 500만 달러에 달하는 저택이 경품으로 나왔다.

행사 주최기관인 ‘워싱턴주 스페셜 올림픽스’는 오는 28일부터 3월2일까지 웨나치 일원에서 펼쳐지는 겨울 대회 비용 마련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모두 8만5,000장의 티켓을 판매하는 대규모 경품 추첨행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최고상 경품은 레이크 사마미시에 위치한 저택이다. 연면적이 1만200평방 피트에 달하고 방 5개, 화장실 8개에다 영화 상영실과 게스트 하우스까지 갖추고 있다.

이 호화 저택 외에도 유럽 및 하와이 크루스 여행, 현금 5만 달러, 2014년형 고급 벤츠 등 모두 1,700여 개의 상품이 걸려 있다. 경품 티켓은 19일부터 한 장당 15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3장에 400달러, 5장에 550달러로 할인된다.

주최측은 경품 추첨에서 최고상 수상자가 500만 달러 주택을 원하지 않을 경우 400만 달러의 현찰을 주기로 했다.

또 겨울 대회가 열리는 날인 28일까지 경품 티켓을 구입하는 사람들에 한해 별도의 현금과 차를 놓고 경품 추첨행사를 벌이기로 했으며, 이어 3월28일까지 2차로 마감하고 4월25일까지 티켓을 판매할 방침이다. 경품티켓은 인터넷(www.PugetSoundRaffle.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주최측은 “워싱턴주 스페셜 올림픽스는 주 내의 지적 장애자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경기를 펼치고, 훈련시키는 일을 한다”면서 “이번 겨울 대회에는 1,500여명이 참가해 각종 게임을 통해 우정을 쌓고 용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어 “경품 한도를 올려 500만 달러에 달하는 고급 저택을 경품으로 내걸기 위해 지난 2년간 워싱턴주 정부와 협의를 벌여왔다”며 “이번 경품 행사는 사행성이 아니라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니 많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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