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박물관 마지막 행사
2014-02-20 (목)
▶ 21일 서울대동창회 ‘아리랑과 다도의 밤’
유네스코가 인류의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영원한 우리 가락 ‘아리랑’을 한반도 각 지역 버전으로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21일 오후 6시30분부터 맨하탄 32가 소재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서울대학교 뉴욕동창회가 주최하고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이 주관하는 ‘아리랑과 다도의 밤’에서는 한국 각 지역의 독특한 이야기가 깃든 경기 아리랑, 진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밀양 아리랑 등을 박상원 국악인(현 서울대학교 뉴욕동창회장)과 국립국악원 출신 박정배 명창의 지도로 진행한다. 우리 가락의 신명과 깊이의 자락에는 김재남 차 전문가가 소개하는 우리 전통차가 풍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맨하탄 한인 타운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의 마지막 행사이다. 이영희 박물관은 설립 후 10년 만에 이달말로 문을 닫게 되는데 이 자리에는 박물관을 설립한 이영희 대표가 동 박물관 소장품의 미래에 대한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이 행사 참가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예약 문의: 이메일 sungjs@gmail.com 또는 212-560-0722<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