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들 화합 모습 연출

2014-02-1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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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애틀한인회관, 단체장회의로 첫 공개행사
한인회,‘동해병기 법안’추진키로


새해 들어 시애틀 한인사회 단체들이 화합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시애틀 한인회(회장 홍윤선)가 지난 7일 저녁 시애틀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2014년 상반기 단체장 회의에는 20여 단체장과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시애틀 한인회가 지난해 턱윌라에 새로운 한인회관을 구입한 뒤 한인사회에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행사였다. 시애틀 한인회는 처음으로 회관을 공개하고 손님을 맞이한 만큼 한국 정월대보름에 맞춰 정성스럽게 나물과 잡곡밥을 준비해 내놓았다. 참석한 한인사회 단체장들은 한결같이 “한인회관을 잘 구입했다”고 덕담을 건넸다.

특히 그 동안 시애틀 한인회와 소원한 편이었던 이희정 페더럴웨이 한인회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시애틀한인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앞서 시애틀 한인회 홍 회장과 서용환 직전 회장도 지난달 열린 페더럴웨이 한인회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했었다.

올해 상반기에 예정된 각 단체별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단체장들은 “단체들이 서로 도와 시애틀 한인사회가 동포내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류사회에 파워를 과시하는데 주력하자”고 다짐했다.

시애틀총영사관의 윤찬식 영사도 “현재 미주 한인사회에서 다양한 모습의 풀뿌리 민주주의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상기시키고 “오늘처럼 한인사회단체장들이 모두 모여 화합하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다”고 말했다.

윤 영사는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한인회장에게 동해(EAST SEA)와 독도(Dokdo)가 선명하게 표기돼 있는 지구본과 세계지도를 선물로 전달했다.
윤 영사는 “본국 외교부 영토해양과가 제작한 지구본과 지도를 한인사회의 전시와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오늘 3개 지역 한인회가 모인 이 자리에서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애틀한인회는 버지니아주가 교과서에 동해병기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워싱턴주 정부도 이 같은 법안을 제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애틀한인회 채정민 사무총장은 “시애틀한인회 임원회가 동해병기 법안 마련 운동을 벌이자는 의견이 나와 현재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방안이 마련되는 대로 동포사회에 알려 워싱턴주도 교과서에 동해를 병기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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