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의원, “5선 도전하겠다”
2014-02-11 (화) 12:00:00
2016년 재출마 밝혀…30년 연임 잭슨과 타이 가능성
패티 머리(민 워싱턴주) 연방 상원의원이 오는 2016년 5선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일찌감치 천명했다.
머리 의원은 올해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원의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빼앗기는 사태가 빚어진다 해도 자신은 2016년 선거에 재출마할 계획이라고 지난주 한 인터뷰에서 밝혔다.
머리 의원은 왜 의원직을 그렇게 계속 유지하려드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나는 집에서 TV 중계방송으로 보며 소리 지르기보다는 워싱턴 주민들을 대변해 싸우는 논쟁의 한 복판에 있기를 진정으로 언한다”고 강조했다.
머리 의원은 지난 2010년 선거에서 전국적으로 몰아친 공화당 바람을 타고 도전한 디노 로시 후보에 4번 선거 중 가장 근소한 표차로 당선됐었다. 로시 후보는 워싱턴 주지사 선거에서 크리스 그레고어 전 주지사에 두 번 연속 패했었다.
지난 1992년 ‘테니스 운동화 신은 엄마’라는 이미지를 내세워 연방상원에 진출한 머리 의원은 이미 22년째 연임하고 있다. 그녀가 2016년 선거에서 승리해 6년 임기를 마칠 경우 워싱턴주의 전설적 연방상원 의원인 헨리 잭슨의 30년 연임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워싱턴주의 최장수 연방 상원의원은 워렌 매그너슨으로 그는 1944년부터 6선을 연임한 끝에 1980년 7선 도전에서 낙선했다. 머리 의원의 나이(63)를 고려할 때 그녀가 매그너슨의 기록에 도전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