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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소니 맨의 필름 느와르·웨스턴 고전 감상

2014-02-0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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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30일까지 해머뮤지엄 내 빌리 와일더 극장서 상영

앤소니 맨의 필름 느와르·웨스턴 고전 감상

‘사이드 스트릿’. 기절한 남자가 활리 그레인저. 3월15일 상영.

앤소니 맨의 필름 느와르·웨스턴 고전 감상

‘먼 나라’의 제임스 스튜어트.

1940년대 명암이 극적으로 대조적인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범죄 멜로드라마 그 중에서도 특히 필름 느와르 그리고 50년대에는 넓은 광야를 무대로 한 눈부시게 다채로운 컬러 웨스턴을 잘 만든 명장 앤소니 맨의 영화들이 3월30일까지 해머 뮤지엄 내 빌리 와일더 극장(10899 윌셔)에서 상영된다. 맨의 웨스턴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필름 느와르의 주인공들처럼 복잡한 성격을 지닌 도덕적으로 애매모호한 사람들로 그의 8편의 웨스턴에 제임스 스튜어트가 나온다. UCLA 필름 & TV 아카이브가 제공하는 시리즈는 많은 경우 필름 느와르와 웨스턴을 섞어서 2편씩 상영한다. (310)206-8013.


▲9일(하오 7시)*‘밤을 걸은 사나이’(He Walked by Nightㆍ1948)-LA의 하수구에서 벌어지는 도주와 추격이 있는 클라이맥스가 멋진 느와르.

▲‘벌거벗은 박차’(The Naked Spurㆍ1953)-현상금 5,000달러가 걸린 범죄자를 쫓는 바운티 헌터(제임스 스튜어트)의 웨스턴.


▲21일(하오 7시30분)*‘이상한 변신’(Strange Impersonationㆍ1946)-사고(?)로 얼굴이 흉하게 된 여과학자가 성형수술 후 사고의 진상을 캐들어 간다. *‘마지막 변경’(The Last Frontierㆍ1956)-미 기병대와 인디언 간에 전운이 감도는 중에 3명의 사냥꾼들이 기병대의 척후병이 된다.

▲3월1일(하오 7시30분)*‘데스퍼릿’(Desperateㆍ1947)-정직한 트럭운전사가 범죄자의 누명을 쓰고 아내와 함께 도주한다. *‘레일로디드’(Railroadedㆍ1947)-정직한 남자가 잔인한 갱스터에 의해 경찰 살인범의 누명을 쓴다.

▲3일(하오 7시30분)*‘국경사건’(Border Incidentㆍ1949)-텍사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한 밀입국자들을 수사하는 미국과 멕시칸 수사관의 느와르. *‘악마의 문턱’(Devil’s Doorwayㆍ1950)-남북전쟁에서 귀향한 인디언(로버트 테일러)이 인디언의 권익을 위해 싸운다.

▲12일(하오 7시30분)*‘T-멘’(T-Menㆍ1947)-위조지폐 제조단을 수사하는 언더커버 형사의 이야기. *‘로 딜’(Raw Dealㆍ1948)-교도소를 탈출, 자기에게 누명을 씌운 자에게 복수하는 남자의 느와르. ‘앤소니 맨의 범죄영화’의 저자 맥스 알바레스 출연.

▲15일(하오 7시30분)*‘사이드 스트릿’(Side Streetㆍ1950)-현찰을 훔친 우체부가 갱스터와 살인에 휘말려든다.(사진) *‘윈체스터 ‘73’(Winchester ‘73ㆍ1950)-자신의 윈체스터 총을 훔쳐간 사람을 집요하게 쫓는 남자(제임스 스튜어트)의 웨스턴.

▲23일(하오 7시)*‘톨 타겟’(The Tall Targetㆍ1951)-대통령 취임식행 열차에 탄 링컨에 대한 암살음모를 저지하려고 애쓰는 형사의 스릴러. *‘먼 나라’(The Far Countryㆍ1954)-소떼를 몰고 알래스카에 도착한 남자(제임스 스튜어트)가 자기를 위협하는 자들을 상대로 총을 뽑아든다. (사진)

▲30일(하오 7시)*‘서부의 사나이’(Man of the Westㆍ1958)-회개한 무법자(게리 쿠퍼)가 자신과 무고한 마을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과거의 무법자 두목과 다시 손을 잡는다. *‘틴 스타’(The Tin Starㆍ1957)-젊은 보안관(앤소니 퍼킨스)이 마을 위협하는 자들과 대결하기 위해 바운티 헌터(헨리 폰다)의 도움을 요청한다.


<박흥진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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