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MS 새 CEO에 나델라 부사장 임명

2014-02-0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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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는 의장직서 물러나 ‘기술자문’맡기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4일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사티아 나델라(46ㆍ사진) 수석 부사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MS는 또 공동 창업자로 초대 CEO를 역임한 빌 게이츠가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물러나 CEO 기술 자문(technology advisor)을 맡기로 했으며 존 톰슨(62)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인계 받는다고 설명했다.

나델라 신임 CEO는 인도 하이데라바드 출생으로 인도에서 대학을 마친 후 미국으로 이주해 위스콘신 대학 밀워키 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 석사학위, 시카고 대학에서 MBA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2년 MS에 입사, 22년간 근속해왔다.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책임자로 승진된 지난 2011년 166억 달러였던 매출을 불과 2년만인 2013년 203억 달러로 성장시키는 등 실적을 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MS는 제2대 CEO인 스티브 발머가 지난해 8월 1년 내에 물러날 것이라고 밝힌 뒤 그 동안 광범위하게 차기 CEO 물색 작업을 벌여왔다. 포드 자동차의 앨런 물랄리 CEO, 퀄컴의 스티브 몰렌코프, 에릭슨의 한스 베스트버그 등 외부 인사들이 거론됐지만 MS의 복잡한 사업구조를 이해하고 기술진들을 이끌어갈 능력을 갖춘 내부 인사를 최종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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