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공요금 할인혜택 받으세요”

2014-01-31 (금) 12:00:00
크게 작게

▶ 시애틀 시,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홍보 강화

시애틀 시당국이 저소득층 가구들에 전기, 상하수도, 쓰레기 수거 등 공공요금 경감 프로그램을 오래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해당 가구의 5분의1정도만 혜택을 받고 있다.

당국은 워싱턴주 주민들의 연간 중간소득인 5만9,000달러(4인가족 기준)에 못 미치는 6만5,000여 가구가 요금 경감 프로그램 대상인데도 이들 중 1만4,000여 가구만이 혜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시애틀 전기요금이 연간 5% 인상 외에 오는 8월까지 1.5% 할증될 전망인데다 수도 및 쓰레기 등 공공요금도 2020년까지 연간 5%가량씩 인상될 예정인 점을 감안할 때 저소득층 가구에 긴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는 수혜 대상자들이 대부분 영어가 불편한 이민자들이어서 홍보효과가 저조할뿐 아니라 요금경감 프로그램에 연루된 시티라이트 전력국, 공공사업국 및 주민 서비스국 등 시정부 3개 부서간에 손발도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 실무담당자는 연소득 5만9,000달러 이하면 공공요금 경감혜택을 받을 수 있음을 모르는 저소득 가구가 의외로 많다고 말했다. 주정부 및 연방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프로그램 수혜대상이 대부분 연방 빈곤선(연소득 2만9,000달러)의 125% 이하이기 때문이다.

에드 머리 시장은 시정부의 3개 관련부서에 각각 공공요금 경감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마련해 1개월 내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저소득층을 도우려면 생계임금을 인상하는 것만이 아니라 공공요금 부담도 줄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