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러셀 투자사 매각설 굳어져

2014-01-3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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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업 노스웨스턴 뮤추얼 확인…자산 크게 늘어

타코마 경제의 상징이었다가 지난 2010년 시애틀 다운타운으로 본사를 이전한 러셀 인베스트먼트 사가 매각될 예정이다.

러셀의 모회사인 밀워키의 노스웨스턴 뮤추얼은 27일 “러셀 인베스트먼트의 지분을 매각하는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러셀의 매각설은 1월 초 로이터통신 보도로 수면 위로 부상했으나 당시 노스웨스턴 뮤추얼사는 이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었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은 “1999년 러셀 인베스트먼트를 매입한 뒤 수익을 많이 올렸고, 자산도 크게 늘어나 매각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 회사인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08년 경기침체와 함께 투자시장의 불안정 때문에 큰 타격을 받았지만 경기회복에 힘입어 총 운용자산이 2012년 1,620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570억달러로 크게 늘어나 전세계 자산 운용사 가운데 54번째 규모를 갖추게 됐다.

러셀 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936년 타코마에서 설립된 뒤 1999년 노스 웨스턴 뮤추얼에 매각됐다. 2010년 타코마 본사가 시애틀로 이전했으며 현재 시애틀 본사를 포함해 뉴욕ㆍ런던ㆍ파리ㆍ암스테르담ㆍ동경 등 세계 21개국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직원이 1,800여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가 시애틀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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