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특별후원, 플러싱 타운ㅅ홀 설맞이 대축제
▶ 문화원과 업무협약, 어린이 캠프 등 개최
뉴욕한국문화원의 이우성(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원장과 플러싱 타운홀의 엘렌 코다덱 대표가 28일 열린 ‘설맞이 대축제’ 기자회견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플러싱 타운홀의 설맞이 대축제가 이달 31일부터 2월23일까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시낭송부터 수준 높은 음악공연과 전시회,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공예 웍샵 등 10여 가지 다양한 아시안 문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주최측과 관계자들은 28일 플러싱 타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한인 예술인이나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첫날인 31일 오후 8시에는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뉴욕의 대표 재즈 클럽인 ‘블루노트’에서 단독 공연을 열어 주목을 받은 재즈피아니스트 송영주씨의 ‘송영주 쿼텟’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이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피리 연주자로 꼽히는 젊은 국악인 가민의 피리 공연, 유명 한국시들을 감상하는 시낭송의 밤 행사가 2월7일과 23일 각각 개최된다. 2월8일부터 3월30일까지는 조선시대 서민들의 생활을 재치있고 풍자적으로 표현한 한국전통회화 연구회의 민화 작품 60점이 전시된다. 이밖에 한국탈 만들기 웍샵(2월2일 오후 1시), 한지 공예 웍샵(2월9일 오후1시), 붓글씨 웍샵(2월16일 오후 3시)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플러싱 타운홀의 최성우 한인 프로그램 담당자는 "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며 "체험 행사는 자리가 한정될 수 있으므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이날 타운홀은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문화원은 올해 설날 행사 한국 문화프로그램 지원 및 타운홀과 함께 하계 어린이 한국문화 캠프, 오픈 스테이지 행사를 공동 개최한다. ▲설맞이 행사 장소: 137-35 Northern Blvd. Flushing NY ▲티켓 및 기타 문의: 718-463-7700(교환 260)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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