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휘.홍혜란 부부, 뉴욕한인교회 단기선교후원 리사이틀
뉴욕한인교회(이용보 목사)는 1월7일 2014년 단기선교를 위한 최원휘(테너) 홍혜란(소프라노) 부부의 듀오리사이틀(피아노 연이슬) ‘나를 통하여’를 열고 새해에도 변함없이 선교를 통해 하나님나라 확장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용보 목사는 “1921년 4월에 설립된 뉴욕한인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복음의 믿음 위에 조국의 독립을 갈망하면서 세워진 민족의 교회요 어머니 교회다. 역사의 현장에서 초기 대한민국을 건국한 수많은 민족의 지도자들을 양성했다.
뉴욕한인교회는 100주년을 바라보면서 역사를 계승하며 세 가지 비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첫째, 복음으로 세상의 변화를 위해서 섬기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회 둘째, 문화와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교회 셋째, 예수 그리스도의 선교 비전에 참여하여 지역·민족·열방을 선교하는 교회다. 오늘은 금년목표인 베트남 단기선교를 위해 특별히 최원휘·홍혜란 두 부부가 듀오 리사이틀을 열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은혜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리사이틀을 준비한 최원휘집사는 “지난 연말 우리 부부가 40일 특별새벽기도회를 작정하고 기도했다.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교회를 위해 음악회를 열라는 음성을 주셨다. 이에 목사님과 의논하여 단기선교를 위한 모금 리사이틀을 갖게 됐다. 큰 곳에서 수천 명이 모인 관중들을 향해 노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지만 이렇게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하는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기쁨과 영광을 받으시리라 믿는다”고 간증했다.
이날 최원휘 집사는 리하르트 호이베르거의 ‘비밀의 방으로’, 카틀젤러의 ‘나는야 우편배달부 크리스텔’,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친애하는 후작님’, 프란츠 레하르의 ‘빌랴의 노래’, 박성호의 ‘내가 주님을’등을 불렀다. 홍혜란 집사는 자코모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 주세페 베르디의 ‘여자의 마음’, 푸치니의 ‘그대의 찬 손’, 조르쥬 비제의 ‘꽃 노래’, 이권희의 ‘사명’등과 최원희 집사와 듀엣으로 이권희의 ‘나를 통하여’를 불러 참석자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줄리아드음대(석사·아티스트 디플롬)를 졸업한 홍혜란 집사는 2011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1등상을 획득했고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메네스음대(전문연주자 디플롬·석사)를 졸업한 최원희 집사는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연이슬 자매는 선화예고 1학년 재학 중 도미해 캘리포니아 Idyllwild Arts Academy를 졸업했고 현재 졸업예정인 맨하탄음대에서 Jeffrey Cohen을 사사하고 있다. 한편 뉴욕한인교회에는 백혜선(서울대음대교수역임·클리브랜드음대교수)집사가 뮤직 디렉터로 봉사하며 성가대를 지휘하고 있다. 교회주소: 633 W. 115 St., NY, NY 10025. 212-662-1422. www.newyorkkoreanchurch.com <김명욱 객원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