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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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로 커뮤니티와 그리스도 연결”

2013-12-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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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인구를 100명으로 환산하면 그중 컴퓨터를 소유한 사람은 일곱 명. 지구촌의 빈부 양극화 보다 더 심각한 ‘IT’ 수준 격차다.
“매일같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나누는 시대입니다. 세계는 컴퓨터를 통해 하나가 되어가고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도 뒤처지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들을 도우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자 합니다.”
‘C2C Mission’을 안태선 목사는 이렇게 설명했다.
‘C2C Mission’은 컴퓨터를 통해 세상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컴퓨터가 없는 사람은 갖게 해주고, 컴퓨터를 잘 못하는 사람은 교육을 시키는 봉사단체. C2C는 ‘사람과 그리스도를 연결해주는(Connecting People to Christ)’ 것을 의미하지만 컴퓨터(Computer)를 통한 커뮤니티(Community)와의 연결로 이해해도 된다.
사역은 컴퓨터, 부품, 소프트웨어 등을 기증받는 일과 수리, 교육, 그리고 컴퓨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를 하는 일로 구분할 수 있다. 센터빌, 애난데일, 락빌, 엘리컷 시티 등 네 곳에 기부를 받는 장소를 확보했고 컴퓨터 수리 장소는 애난데일과 락빌. 컴퓨터 교육은 센터빌, 락빌, 엘리컷 시티에서 각각 실시해 교육생들이 원하는 장소를 택하도록 했다.
안 목사는 “컴퓨터 수리나 기부 봉사 대상은 1차로 컴퓨터가 없는 사람과 선교지가 될 것”이라며 “필요한 사람에게는 강습 등 별도의 유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혜 대상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추천을 받을 계획으로 대상자 별로 상황을 검토해 지원 방법 및 내용을 결정한다. 또 컴퓨터 수리 및 교육에 봉사로 참여하는 사람에게는 대통령 자원봉사 크레딧을 제공할 예정이다.
C2C에 기증된 컴퓨터와 후원금은 세금 혜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 목사는 “컴퓨터 수리 및 교육에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분을 찾고 있다”며 관심과 봉사 참여를 요망했다.
문의 (703)217-1918
facebook.com/c2cmission
c2cMission@gmail.com
주소 9203 Burnetta Dr.,
Annandale, VA 22003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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