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비의 흥취에 ‘흠뻑’
2013-11-14 (목)
옛 선비의 풍류를 현대적 웰빙과 접목시킨 시조창 강습회가 이달 21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맨하탄 32가에 위치한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에서 열린다.
‘풍류의 전통과 웰빙’이란 주제의 이 행사는 문학적 향기어린 시조를 가사를 창으로 부르는 독특한 창법을 배우며 느리고 명상적인 멜로디를 즐기면서 시조창의 과정에서 긴 호흡을 통해 전신의 건강증진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다.
시조창 강연회는 국립국악원 출신의 박정배 명창의 시연과 국악인 박상원(사진)의 지도로 진행되며 서울대학교 뉴욕동창회(회장 박상원)가 주최하고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이 주관한다.
박상원 회장은 “스마트폰, 컴퓨터 등 빠른 것이 미덕인 숨 가쁜 현대사회에서 조선시대의 풍류와 함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느림의 미학을 즐기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남녀노소 많은 동포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간단한 다과가 마련되는 이 행사 참가 희망자는 이영희 한국문화박물관에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장소: 2 W. 32 St. 3층, New York ▲문의: 212-560-0722 ▲전자우편: sungjs@gmail.com
<김진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