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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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무료상영

2013-11-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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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이 ‘2013 한국영화의 밤’ 여섯 번째 시리즈의 ‘한국 사극 시리즈 두 번째 영화로 차태현, 오지호, 민효린, 성동일, 고창석 주연, 김주호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The Grand Heist)’를 26일 오후 7시 맨하탄 트라이베카 시네마 극장에서 무료 상영한다.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시대 가장 귀한 물품 중 하나였던 얼음을 두고 벌어지는 코믹 사극 영화다. 당시 한국의 얼음 보관 창고였던 서빙고를 털려는 조선 최고의 ‘꾼’들이 의기투합하는 과정을 그린다.

서빙고라는 독특한 소재와 함께 얼음 독점권을 둘러싼 횡포와 권력 다툼 등을 다루지만 영화의 분위기는 전혀 무겁지 않고 오히려 시종일관 가볍고 유쾌하다. 시원한 볼거리와 부담 없이 웃을 수 있는 가족 코미디를 원한다면 부담 없이 추천할 만한 영화다.

‘2013 한국영화의 밤’ 전체 프로그램 관람료는 무료이며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관람은 선착순. ▲장소: 54 Varick St., NYC ▲문의: 212-759-9550(문화원 교환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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