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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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통해 국제적 리더십 배양

2013-11-1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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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빈민 선교단체이면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자문회원 기구인 ‘평화나눔공동체(APPA)’가 유엔 국제인간연대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캠프를 개최한다.

캠프 1차는 12월23일(화)부터 27일(금), 2차는 12월30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나뉘어 실시되며 대상은 미주 한인 자녀들이나 유학중인 청소년 및 대학생들. 특히 이번에는 국제분쟁해결사 훈련 프로그램도 개설돼 참여한 학생은 8시간의 화해 조정 훈련 수료증을 받는다.

캠프 기간 중 ‘유엔 포스터 캠페인 대회’ 및 ‘유엔 영어 스피치 대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되고 내년 7월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13차 유엔 청소년 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하는 자격도 부여된다.


학생들은 노숙자 및 빈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봉사에도 참여한다. 활동은 크리스마스 진저 브레드 만들기, 노숙자 예배 및 급식 등이며 행사 후 70시간의 봉사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숙식을 포함해 일인당 470달러이나 두 번 모두 참여하면 600달러로 할인된다. APPA 회원은 350달러, APPA학교 클럽 회원은 200달러에 등록이 가능하다.

APPA 대표인 최상진 목사는 “유엔과 국제기구를 통해 실제적인 리더십을 배우는 기회일 뿐 아니라 방학 중 청소년들이 탈선하지 않고 봉사에 집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 국제 인간연대의 날’은 빈곤과 가난 퇴치를 위해 시민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2005년 12월22일 제정됐다.

문의 (571)259-4937<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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