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술 마시는 미성년 대학생 많아
2013-11-02 (토)
메릴랜드 대학생들 중 미성년(underage) 음주 학생이 타 지역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 음주 및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한 메릴랜드 연합(The Maryland Collaborative to Reduce College Drinking and Related Problems)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메릴랜드 미성년 대학생의 음주율은 83%로 조사됐다.
전국 미성년 대학생의 음주율은 75%로 메릴랜드가 8% 포인트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합법적으로 음주를 할 수 있는 연령에 이른 대학생들을 비교했을 때는 전국적으로 지역적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대학생 중 폭음을 하는 학생들 비율도 각 지역이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메릴랜드 연합의 이번 조사는 메릴랜드 대학 감독기관(The University System of Maryland)과 존스 합킨스 대학의 공동 주관 하에 실시됐다.
이들 기관들은 대학 후원의 행사에서는 술 판매 광고를 금지시키거나 지나친 학생 음주 행위를 막기 위한 캠페인 등을 실시할 것을 대학 측에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