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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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버스에 단속 카메라 설치

2013-10-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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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가 스쿨 버스 이용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위반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자 차량에 대거 단속 카메라를 부착하기로 했다. 카운티는 오는 겨울 방학 기간을 기해 스쿨 버스 일부에 외장 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기로 했다. 단속 카메라 설치 대상 스쿨 버스는 약 1,100대 수준이다.

단속 카메라 설치는 스쿨 버스들이 학생들을 태우고 내려줄 때 지나가는 차량들은 일시 정지해 있어야 하지만 이를 어기는 운전자들이 많아 추진되고 있다. 카운티 의회의 발레리 어빈 의원은 “지난 1년여 이상 동안 스쿨 버스에 단속 카메라 설치를 촉구했지만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어빈 의원은 정부가 왜 단속 카메라를 구입하지 않았는지를 해명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아이샤 레겟 카운티 이그제큐티브에 보낸 바 있다. 어빈 의원은 지난 주 카운티 당국으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단속 카메라를 구입해 설치하도록 하겠다는 해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릴랜드에서는 정지해 있는 스쿨 버스를 지나는 위반 차량에 대해서 첫 적발 시 125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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