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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황금유물’에 뉴욕 매료

2013-10-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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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4일 메트뮤지엄 특별전 개막 앞두고 공개

‘신라 황금유물’에 뉴욕 매료

이소영 큐레이터가 비상한 관심을 끈 국보 제 83호 금동반가사유상을 언론에 소개하고 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서‘ 황금의 나라, 신라’ (Silla: Korea’s Golden Kingdom)특별전‘이 열린다.

11월4일 개막에 앞서 28일 언론에 공개된 ‘황금의 나라, 신라’ 특별전은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과 국보191호 황남대총 금관, 황남대총 금제 허리띠(국보 192호)와 경주 부부총 금귀걸이(국보 90호), 경주 노서동 금목걸이(국보 456호), 경주 계림로 황금 보검(국보 635호) 등 신라시대 금제 장신구와 희귀한 공예품, 불교미술품 등 모두 132점의 유물이 메트뮤지엄 1층 특별 전시실에서 일반에 선보인다.

메트뮤지엄측은 이날 토마스 캠벨 관장과 한국의 김영나 국립박물관장 등 주요 인사와 현지 언론인들을 초청한 프레스 프리뷰 행사를 통해 메트뮤지엄에서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한국 유물전인 신라 황금유물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문화재청이 훼손을 이유로 해외 반출 금지 조치를 한 후 전시회 위상이 떨어질 수 있다는 여론에 밀려 반출허가를 내주는 우여곡절 끝에 뉴욕에 오게 된 금동반가사유상은 이날 언론의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뮤지엄측은 뉴욕 전시를 위해 유물들의 보안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썼고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장인 1층 그리스로마 전시관 옆에 특별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메트뮤지엄의 아시아 미술부 이소영 큐레이터와 드니스 라이디 큐레이터가 국립중앙박물관 및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 기획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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