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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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남은 약품 수거 합니다

2013-10-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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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쓰다 남은 약품을 수거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연방 마약단속청(DEA)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국 처방약품 수거 캠페인(National Prescription Drug Take-Back Day)’을 실시하기로 했다. DEA는 약품 수거를 위해 지역 곳곳에 수거 장소를 지정해 두었으며 웹사이트(www.deadiversion.usdoj.gov)를 방문해 우편번호나 주거지 주소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버지니아에서는 약 200군데에서 약품을 수거한다. 쓰다 남은 약품들은 가정에 방치되거나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질 경우 타인이 발견해 남용할 소지가 있으며 자연환경도 해치는 위험이 따른다. DEA에 따르면 처방 약품은 의사의 지시 없이 사용하게 되면 약물 중독, 과다 복용 등의 증세를 일으켜 길거리에서 팔리는 마약처럼 위험해질 수 있다.

현재 처방 약품 남용은 어느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적으로 확산돼 있는 문제로 관계자들의 우려가 크다. 수거 캠페인은 더 이상 필요치 않는 약품을 모아 안전하게 폐기 처분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실시되는 연례행사이며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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