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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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춤사위 만나세요”

2013-10-2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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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C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 출연 박경랑 대표

“한국 춤사위의 깊은 멋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버겐 아카데미 강당(200 해켄색 애비뉴 해켄색)에서 열리는 KCC 한인동포회관(회장 마계은) ‘제8회 한국무용과 음악의 밤’에 출연하는 박경랑(사진) 영남춤 문화예술 연구소 대표는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제자인 이현주 KCC 문화예술교육센터 디렉터가 연출한 이번 공연에 큰 기대를 보인 박 대표는 “한국 창작무용과 뮤지컬,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춤사위의 깊은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 ‘소반 춤’ 등 3종류의 한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이게 된다.


‘영남교방청 춤’을 보존, 발전시키는 가운데 실험적인 무대 연출로 한국 전통무용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는 박 대표는 “기획공연을 많이 마련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 역시 실험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한국과 한국 전통무용을 색다르게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 초대 예능보유자인 김창후 선생의 외손녀로 4세 때부터 한국 무용을 배우기 시작한 이 시대를 대표하는 춤꾼이다.

박 대표 초청 웍샵은 23일~28일(공연이 있는 26일은 제외)까지 잉글우드 소재 KCC 강당에서 ‘영남교방청 춤’과 ‘살풀이’를 주제로 실시된다. 문의: 201-541-1200(교환 10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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