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목자로 한국 섬겨 달라”
2013-10-18 (금) 12:00:00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를 13년간 담임하고 안산순복음교회로 부임하는 최용우 목사를 환송하는 예배(사진)가 17일 열렸다.
워싱턴성령클럽(총재 명돈의 목사)이 워싱턴순복음제일교회에서 주최한 이날 예배에서 최용우 목사는 “미국에서의 목회는 요셉과 같이 하나님이 훈련하신 기간이었다”며 “복음을 위한 바른 목회자가 되는 길을 배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또 “조용히 떠나려 했으나 동료 목회자들이 예배를 통해 위로해 주니 매우 감사하다”며 “하나님의 격려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2001년 미국에 오기 전 일본에서 목회를 했던 최 목사는 이번에 안산순복음교회 지성전을 맡는다. 이 교회는 조만간 독립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배에서 이원상 원로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요한복음 10장을 인용 “성도가 한 때 1,250만명이다가 지금은 750만여명으로 줄은 한국은 다시 선교지가 됐다”며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안산에서 최 목사가 예수님처럼 앞서가는 선한 목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군선교회연합회 워싱턴지회(회장 손인화 목사) 총무 이석해 목사는 군선교회 이사장을 맡았던 최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목사는 군선교회 이사장 외에 워싱턴교역자회 회장, 워싱턴성령클럽 대표대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교계 발전을 위해서도 힘썼다.
박건철 목사가 사회를 본 예배에서는 목사홀리밴드의 찬양, 장세규 목사의 기도, 명돈의 목사의 환영사, 최순철 목사의 기도, 오광섭 목사의 축도 순서가 있었다.<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