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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맥 강 주변 도시에 수상 택시 실용화하자”

2013-10-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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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에서 수상 택시(사진)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실용화하자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포토맥 여객선회사(The Potomac Riverboat Co.)와 포토맥 강에 접해 있는 수 개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시애틀에 소재한 넬슨 니가드 컨설팅사에 의뢰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수상 택시 운영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석됐다. 포토맥, 애나코스티아, 아코콴 강에 20여개의 수상 택시 노선을 설치하는 안을 조사한 결과 최소한 4개는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파악됐다. 포토맥 여객선회사는 현재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서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이다. 수상 택시가 출퇴근 교통수단의 하나로 검토되고 있는 것은 워싱턴 지역의 인구가 성장하고 있는데다 강 인접 도시에 일자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포토맥 여객선회사의 팀 페인 대표는 지난달 북버지니아 지역위원회에 알렉산드리아, 레이건 내셔널 공항, 내셔널 하버, DC 등을 잇는 단거리 노선은 설치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협조를 구했다. 현재 포토맥 여객선회사는 관광객을 상대로 알렉산드리아, 내셔널 하버, 조지타운 등을 잇는 수상 택시를 계절에 따라 1~2시간 간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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