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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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찾으려면 ‘리스버그’로

2013-10-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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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에서 직장 구하기가 가장 좋은 곳은 리스버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정보 제공 기관인 너드월렛(NerdWallet)이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리스버그는 인구 유입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낮고 가계 소득이 높은 지역으로 분석돼 일자리를 찾기에 최고로 좋은 곳으로 뽑혔다. 최고 10개 지역을 선정한 이번 순위 조사는 인구 성장률, 가계 중간 소득, 지역 실업률 등 일자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각각 점수로 환산해 총점을 비교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리스버그는 2009년에서 2011년 사이 거주 인구가 10.9% 늘었으며 2011년 집계의 연 가계 중간 소득이 9만9,040달러, 2013년 실업률이 4.0%로 총점 84.6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5위권 안에는 비엔나, 헌던, 알링턴, 매나세스 등이 차례로 선정됐다. 비엔나는 10위권 안에 든 지역 중 가계 중간 소득이 11만6,933달러로 가장 높았다. 알링턴은 인구 변동률(1.6%)은 낮으나 실업률이 3.8%로 이들 지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일조했다. 순위 8위권 이내만 놓고 보면 워싱턴 DC에 가까이 위치해 있는 지역이 6곳이나 포함돼 주목된다. 다만 알렉산드리아는 DC에 인접한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컬페퍼, 프레드릭스버그에 밀려 8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드러냈다. 한편 버지니아는 경제 건강도에서 전국 최고 주(州)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버지니아의 실업률은 8월 현재 5.8%로 전국 평균 7.3%보다 크게 낮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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