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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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극단 캐벌리아 워싱턴 공연

2013-10-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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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일부 기관의 휴무에 따라 박물관, 공원 등이 폐쇄돼 워싱턴 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랑극단 캐벌리아(Cavalia, 사진)가 워싱턴 공연 입장권을 대폭 할인 가격에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9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메릴랜드 내셔널 하버에서 곡마 공연 ‘오딧세오(Odysseo)’를 펼치는 캐벌리아는 오는 8일까지 예매 시 입장권을 반값에 제공하기로 했다. 입장료는 세금과 수수료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일 때 34.50~149.50달러 수준이다. 뷔페식 식사와 음료 등이 제공되는 우대석 입장권(Rendez-Vous Package)은 154.50~229.50달러(세금 및 수수료 비포함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캐벌리아 관계자는 공연은 호응이 커 이미 입장권 판매가 잘 진행되고 있으나 연방 정부 휴무로 영향을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활인 가격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캐벌리아 공연은 국제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무대로 말 63마리와 예능인 47명이 참여해 야외 대형 천막(White Big Top) 아래서 꾸며진다. 300여 가지의 의상으로 분장한 출연진들이 말과 함께 사막, 협곡, 빙하, 폭포 등의 배경 무대를 통과하는 화려한 여정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모두 13차례 진행되며 입장권은 전화(1-866-999-8111)로 예약하면 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avalia-washington.ticketsw.com) 참고.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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