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메트로 지역의 주거환경이 이전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전국건강주택센터(NCHH)의 전국 45개 대도시 주거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 메트로 지역은 최고의 주거환경을 지닌 도시 16위를 기록해 직전의 랭킹에서 7계단이나 미끄러졌다.
워싱턴 지역의 주거 환경 중 개선돼야 할 부분은 깨진 석고나 벗겨진 페인트가 많고 쥐와 주택내부의 누수, 수돗물 공급 중단, 지붕 등으로 지적됐다.
반면 플로어 구멍, 음식 쓰레기 분쇄기, 플러밍, 주방 시설 등은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환경이 가장 좋은 메트로 지역은 캘리포니아주 세너제이였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캘리포니아주 애너해임-산타아나가 뒤를 이었다.
주거환경이 최악인 도시는 테네시주 멤피스였고 앨러배마주 버밍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가 뒤를 이었다.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