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80%, 신용카드 요금 결제 준비 완료
2013-10-01 (화)
워싱턴 DC 영업 택시에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기기 설치가 오늘부터 의무화되나 아직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업체가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D.C. 택시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요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택시는 약 80%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택시 중 약 1천대는 10월 첫째 주 내로 신용카드 결제기기를 설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택시위원회는 일부 택시의 경우 신용카드를 받게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다. 택시위원회는 결제기기를 제때에 갖추지 못해 좀 더 시간이 필요한 택시 운영자들에 대해서는 요청에 따라 개별 심사를 통해 설치 의무화 적용을 다소 유예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결제기기 설치 유예 허가를 받지 못한 택시들은 영업이 금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