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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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서 대형 해킹사건 발생

2013-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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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텍에서 1만6천명의 운전면허증 번호가 저장된 컴퓨터가 해킹당한 것으로 알려져 대학 측이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24일 이 대학에 따르면 교내 인사부의 서버 컴퓨터가 지난달 28일 누군가에게 불법적으로 해킹당해 보관 중이던 1만6,000여명의 운전 면허증 번호가 누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학 측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4만4,000명 이상이 학교의 온라인 구직 신청 프로그램을 이용했다”며 “이중 1만6,642명이 취업 신청을 위해 운전면허증 번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현재 운전면허 번호를 남긴 사람들에게 해킹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며 “소셜 번호나 신용 카드, 출생일 등은 누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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