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시티 친환경 복합단지 조성
2013-09-24 (화)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의 펜타곤 시티 재개발 계획이 승인됐다. 카운티 행정 평의회는 21일 보나르도/찰스 스미스 건축안(Vornado/Charles E. Smith’s Plan)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펜플레이스(PenPlace)로 불리는 이번 재개발 프로젝트에 따르면 시에 고층 건물과 친환경 녹색 공간이 어우러진 도시 지역이 탄생한다. 펜 플레이스는 아미 네이비 드라이브(Army Navy Drive), 사우스 펀 스트릿, 사우스 이즈, 12번가로 둘러쳐진 지역이다. 이들 도로의 내부 공간에는 현재 22층의 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안이 계획돼 있으며 외에 4동의 사무실 건물이 세워진다. 재개발 지대에는 총 180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상업용 건물이 들어선다. 프로젝트에는 또 총 5만 스퀘어 피트의 소매업소 매장, 객실 300개의 호텔, 전차 정비기지창 등의 시설 건설과 선택 사항으로 주거지 300세대 조성이 포함돼 있다. 재개발 지역을 친환경 도시로 가꾸기 위해 이들 건물들 사이에는 녹색 공간도 만들어진다. 재개발 지역은 워싱턴 DC 다운타운에 인접해 있는 곳 중 아직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장소로서는 최대 규모의 대지를 확보해 놓고 있다. 도로 교통과 관련해서는 보르나도 측은 컬럼비아 파이크와 크리스털 시티를 잇는 전차 노선을 건설해 카운티의 주요 도로와 연결시키는 교통망을 건설할 계획이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