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매장 직원 충원 시작
2013-09-20 (금)
대형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한 최저 임금법안이 발효될 시 DC에 세워질 매장 일부를 취소하겠다고 위협해오던 월마트가 법안이 무산되자 곧바로 직원 충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개장될 매장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을 위해 월마트는 시에 두 군데의 채용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시 의회가 빈센트 그레이 시장의 거부권 행사를 뒤엎기 위해 17일 법안 재표결을 시도했다 통과시키지 못한 지 이틀 만이다. 월마트 관계자가 WJLA-TV에 밝힌 바에 따르면 이들 채용 센터는 오는 23일부터 문을 연다. 월마트는 이들 센터를 통해 노스이스트의 H와 2번가, 노스웨스트의 조지아 애비뉴 선상에 세워질 매장에 근무할 직원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매장은 현재 시설 공사 중에 있다. 월마트는 시에 6개 매장을 개설할 계획으로 이중 3개는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월마트는 시간당 최저 임금 12.50달러가 입법화되면 계획안에 올라 있는 나머지 3개 매장은 개설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법안이 무산된 만큼 이들 매장들도 계획대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