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난 사건 급증
2013-09-06 (금)
버지니아 훼어팩스 카운티에서 자전거 도난 사건이 급증해 주의가 요망된다.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올해 8월 31일 집계 기준 연 도난 건수가 36% 증가했다. 2012년 9월 1일부터 올해 8월 31일까지 1년 동안 카운티에서는 361대가 도난을 당했다. 2011년과 2012년 사이 동기에는 265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1년 동안 카운티 내에서 도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곳은 맥클린으로 86대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경찰이 낸 보도 자료에 따르면 도난당한 자전거들은 상당수가 사건 발생 당시 주택 차고 문이 열려 있어 범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경찰은 도난 방지를 위해 차고 문 단속 철저, U자 형의 자전거 잠금장치 구입, 장기간의 야외 보관을 피할 것, 주택에 경보 장치 설치 등을 당부했다. 도난당했을 때를 대비해 자전거 사진을 찍어 두고 일련 보호를 기록해 놓거나, 전국 자전거 등록부(National Bike Registry)에 등록해 두는 것도 권장된다. 도난 사건이 발생하면 온라인상에 이를 신고하는 것도 되찾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