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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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총기 구입 지원서 급증

2013-09-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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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구입을 원하는 메릴랜드 주민들이 급증하고 있다.

워싱턴 타임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올해 8월 31일 현재 8만5,141건의 총기 구입 지원서가 접수됐다. 지난해 총 7만99건이 접수된 것과 대비하면 이미 그 수를 넘어섰다. 2011년에는 4만6,339건이 접수돼 해가 갈수록 총기 소지를 원하는 이들이 대폭 늘고 있다. 이처럼 총기 구입을 원하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메릴랜드의 총기 규제법과 관련이 높다. 메릴랜드의 총기 규제법은 전국에서 규제 강도가 가장 강력한 것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총기 구입 지원서 접수가 늘자 주(州) 경찰은 상응해 해당 업무 담당 직원을 크게 보충했다. 주 경찰은 지난해 8월 38명을 총기 구입 지원자에 대한 신원 확인 업무 부서로 이전시켰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현재 신원 확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은 73명이며 임시직 직원 60명도 투입돼 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주 경찰은 올해 지금까지 지원서 중 4만6,942건을 처리했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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