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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 이민 반대 시위 개최

2013-09-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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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우는 단체인 KKK(Ku Klux Klan)가 남북 전쟁 유적지에서 연방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를 계획하고있어 주목된다.

메릴랜드 로즈데일에 거주하는 KKK 메릴랜드 지부의 리차드 프레스턴 회장은 3일 샤프스버그 인근의 앤티텀 전적지에서오는 7일 시위를 열 계획이라고말했다. 프레스턴 회장은 시위에는 9명의 회원이 참가할 것으로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연합통신(AP)은 앤티텀 전적지 측에 입장 표명을요구했으나 이날 현재 아무런답변이 나오지 않고 있다.


반면 워싱턴 카운티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앤티텀 전적지측은 시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에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티텀 전적지 측은 시위대 체포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에 이송 차량을 준비해 두고 대기해 줄 것을경찰에 요청했다.

프레스턴 회장은 시위는 연방정부의 이민 정책과 오바마 행정부를 반대하기 위한 것이라고말했다.

프레스턴 회장은 또 오는 10월 펜실베이니아에 소재한 게티즈버그 전적지(Gettysburg NationalMilitary Park)에서도 유사한 시위를 가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적지라도 시위 단체들이 당국으로부터 이용 특별 허락을받아내면 이 같은 집회 개최가가능하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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