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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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기념관 인근 도로 통행제한

2013-08-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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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운동사에 대족적을 남긴 1963년 워싱턴 대행진(The March on Washington)을 기념하는 50주년 행사(Let Freedom Ring Commemoration and Call to Action Ceremony)가 오늘(28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돼 행사장 인근 도로의 차량 통행이 대거 제한된다. 행사장인 링컨 기념관 주변 도로는 모두 오전 3시 15분부터 일제히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또 메릴랜드와 버지니아에서 DC 중심가로 진입하는 I-395, 9번가 터널 등 주요 길목 도로는 오전 3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통제되며 차량들은 우회 조치된다. 기념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행되며 수만 명의 인파가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침 출근길부터 DC로 들어오는 각종 교통로가 크게 붐빌 것으로 보인다. 도로 교통 체증이 심할 것으로 우려돼 직장인들은 평소보다 일찍이 집을 나서거나 출근길 교통은 개인 차량이 아닌 대중교통 수단 이용이 권장된다.

한편 행사 입장권이 없는 참가자들은 내셔널 몰 인공호수 서쪽 지역을 통해서만 행사장 출입이 가능하다. 인공호수 서쪽 지역은 노스웨스트의 컨스티튜션 애비뉴와 17번가 인근에 소재한 세계 2차 대전 참전용사 추모공원 북쪽의 엘름 산책길을 경유해 접근할 수 있다. 내셔널 공원관리국은 오전 4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링컨 기념관, 베트남 전쟁 참전용사 추모공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원, 세계 2차 대전 추모공원, 세계 1차 대전 DC 출신 참전용사 추모공원(DC War Memorial)의 출입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 도로 통행금지 구역▲ 알링턴 메모리얼 브릿지▲ 락 크릭 파크웨이의 버지니아 애비뉴와 파크웨이 드라이브 사이 구간▲ 파크웨이 드라이브의 락 크릭 파크웨이와 링컨 메모리얼 서클 사이 구간▲ 인디펜던스 애비뉴의 15번가와 23번가 사이 구간▲ 오하이오 드라이브의 인렛 브릿지와 파크웨이 드라이브 사이 구간▲ 메인 애비뉴의 15번가와 인디펜던스 애비뉴 사이 구간▲ 17번가의 인디펜던스 애비뉴와 컨스티튜션 애비뉴 사이 구간▲ 다니엘 프렌치 드라이브▲ 23번가의 인디펜던스 애비뉴와 컨스티튜션 애비뉴 사이 구간▲ 헨리 베이컨 드라이브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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