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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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노선 일부 구간 최대 6주간 폐쇄될 듯

2013-08-2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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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들이 많은 메트로 레드 노선의 일부 구간이 보수 공사로 수 주 동안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측이 23일 NBC 4 TV 방송국에 밝힌 바에 따르면 프렌드십 하이츠 역 인근의 선로 지하 천장에서 물이 새 보수 공사에 최대 6주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보수 공사가 시작되면 프렌드십 하이츠와 메디털 센터 역은 작업이 끝날 때까지 폐쇄될 수밖에 없다.

메트로 측은 천장 누수 현상은 시설 자체에 하자가 있어서가 아닌 해당 지점의 지질 상태에 의한 자연 발생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메트로는 “이번 일은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의 문제는 아니다”며 “메트로 기술자들이 레드 노선의 서비스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 장기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지점에는 응급 처방으로 금속 물받이 통이 설치됐다. 메트로는 내달 종합 대책이 수립되면 작업 기간과 서비스 차질 등에 대한 구체적 보수 공사 계획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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