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교의 선두 주자였던 미국을 영적으로 다시 각성시키는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국제도시선교회(ICM)는 22일 보스턴, 뉴욕, 워싱턴 등 미 동부 5개 도시를 순방하며 복음을 전하고 저녁 집회를 통해 부흥의 불길을 당기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8월2일까지 2주 동안 이어지는 ‘미국재부흥운동’은 300여명의 한미 목회자들과 300여명의 각국 청년들이 실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과 런던, 파리, 홍콩 등 유럽과 아시아 각국에서도 차세대 한인 디아스포라를 통해 전개되고 있다. 국제도시선교회 국제대표인 김호성 목사는 “영적으로 쇠약해지고 있는 미국과 한국 교회에 80년대와 같은 부흥이 일어나기를 꿈꾸며 시작됐다”며 “120년 전에 미국으로부터 진 빚을 갚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방법적으로는 지난 10년간 170만명에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효과를 거둔 전도 시스템인 ‘임팩트 전도’를 사용하며 이 기간 중 2만5,000명의 미국인들에게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낮에는 대학 및 도시에서 전도와 기도에 집중하고 저녁에는 청년 연합 부흥 집회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싱턴에서는 29일(월) 오전 10시에 DC 몰에서 현장 전도 및 기도회를 통해 5,000여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복음을 전할 계획이며 저녁 7시30분에는 올네이션스교회에서 연합청년부흥회가 마련된다. 강사는 홍원기 목사와 김호성 목사, 류호상 목사.
미국재부흥운동에는 캐나다, 한국, 영국, 프랑스 등 6-7개국의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하버드, MIT, 예일 등 명문대들이 소재한 보스턴과 21세기의 로마로 불리는 뉴욕, 세계 정치의 수도 워싱턴 등이 방문지다. 청교도들이 첫발을 디뎠던 플리머스, 19세기 말 세계 부흥의 불을 지폈던 전도자 무디의 생가 등을 찾아 신앙 유산도 확인한다.
김호성 목사는 “미국재부흥운동은 세계 속에 심겨진 한국의 젊은이들이 제2의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되어 복음을 역수출하는 기회도 된다”며 “우리의 자녀들이 영혼을 구하는 세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201)218-1800 icm-usa@hanmail.net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