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교 VA 캠퍼스 다음달 첫 수업

2013-07-13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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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 본교가 있는 조지아 크리스찬 대학교(Georgia Christian University·GCU)가 버지니아 캠퍼스를 오픈한다.
다음 달 26일(월) 첫 학기 수업을 시작하는 GCU(총장 김창환 목사) 버지니아 캠퍼스는 뉴저지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여는 분교. 버지니아 주정부와 연방 인증기관 ‘TRACS’의 실사를 마쳤고 현재 영주권자 이상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등록을 받고 있다. GCU 측은 6개월 내에 유학생 비자도 발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지니아 캠퍼스 디렉터를 맡은 조남홍 목사는 “지난 17년간 꾸준히 발전해 ATS 준회원, TRACS 정회원 자격을 갖고 있다”며 “ATS 정회원 자격 획득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정 교단에 소속돼 있지는 않으나 미국장로교(PC-USA 한인교회전국총회와 협력해 졸업생은 미국장로교 목회자로 활동할 수 있는 길도 열려 있다.
복음 일꾼 양성을 목적으로 1993년에 설립된 GCU는 2003년 조지아 주정부 승인을 받았고 TRACS 정회원 자격 획득은 2012년이었다.
미주 내 한인 설립대학 가운데 최고의 도서관을 갖춘 대학이라는 평을 듣는 GCU는 FAFSA(연방학자금 보조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으며 한동대, 호남신학대, 대전신학대, 영남신학대, 서울장신대 등이 학술 교류 협정을 맺은 한국 대학들이다.
대학 과정은 신학학사, 기독교 교육학학사가 있으며 대학원은 신학석사, 기독교 교육학석사, 선교학석사, 목회학석사, 목회학박사 과정이 개설돼 있다.
한편 GCU 버지니아 캠퍼스는 장영일 박사(전 장로회신학대학 총장)와 이호우 박사(GCU 신학대학원장)를 초청해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신학 특강과 집중 강의를 개설한다. PC-USA 소속 목회자에게는 등록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버지니아 캠퍼스 오픈 감사 예배는 29일(월) 오후 6시 헌던 소재 우리장로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며 정인량 목사(조이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한다.
조남홍 목사는 “7월 말부터 약 2주간 목회학 박사 과정도 마련할 예정”이라며 “본교에 있는 경영대, 음악대, 한의대, 교육대 과목도 버지니아에서 강의가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40)447-1664
(770)220-7905
주소 2629 Centreville Rd.,
Herndon, VA 20171
www.gcuniv.edu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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