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00 유닛 추가건설 불구 공실률은 더 떨어져
고용시장 호황 따라 유입인구 크게 증가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렌트가 거침 없이 오르고 있다.
최근 들어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 2,000여 개의 아파트 유닛이 신설됐지만 아파트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렌트 인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아파트임대 정보기업 ‘아파트먼트 인사이트(AI)’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시애틀 지역의 평균 아파트 렌트는 1,190달러로 1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5.8% 가량 상승했다.
AI는 신축된 아파트들이 임대시장에 나옴에 따라 시애틀 지역의 아파트 공실률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분기의 공실률이 전 분기의 4.58%에서 4.41%로 오히려 더 떨어졌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공실률의 적정 수준은 5%로 알려져 있는데 킹 카운티의 아파트 공실률은 1분기 4.53%에서 4.31%로 떨어졌고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분기와 동일한 4.79%에 머물렀다.
임대주택 업계는 아파트의 추가공급 외에도 치솟는 렌트를 감당 못하는 입주자들이 주택구매를 선택하는 추세가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결과는 전혀 달랐다.
아파트 2,000 유닛이 추가 공급됐는데도 공실률이 적정 수준을 밑도는 원인은 시애틀 지역의 활발한 고용시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대대적인 신규 채용을 단행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구글 등 대기업들이 고용을 확대하면서 시애틀 지역으로 옮겨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 지역별 아파트 평균 렌트는 캐피털 힐이 전 분기 대비 8.2% 오른 1,395달러, 시애틀 다운타운이 3.1% 오른 1,707달러였고, 벨뷰는 올해 처음으로 평방피트 당 렌트가 2달러를 넘어서 월평균 1,79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