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의무법 악용 낙태 방해”
2013-07-03 (수)
버지니아에서 일부 응급 산부인과 센터가 초음파 의무법을 악용해 여성들의 낙태를 방해하고 있다고 낙태찬성론자들이 주장하고 있다. 낙태 찬성론자 조직인 ‘NARAL Pro-Choice’는 1일 1년간의 조사를 통해 버지니아 주내 56개의 낙태에 반대하는 응급 산부인과 센터를 조사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여성들이 낙태를 하기위해서는 초음파 시설을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법이 통과된 점을 언급하며 이들 산부인과 센터들이 이를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법에 따르면 낙태를 하는 시술소는 환자들에게 어디서 초음파를 무료를 받아줄 수 있는지를 알려야 하는데 문제는 초음파를 무료로 해주는 곳은 모두 응급 산부인과 센터인데 낙태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 NARAL Pro-Choice에 따르면 초음파를 무료로 해주는 응급 산부인과 센터중 일부는 낙태를 원하는 여성들에게는 초음파 이미지를 제공하지 않고 있으나 이에 대해 센터들은 부인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