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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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 원주민과 특별한 체험

2013-07-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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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열흘간의 섬김과 선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리더십을 가르치는 해외 단기 봉사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내달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멕시코 여름 단기 봉사는 워싱턴 어학원(WLI) 주최로 매년 두 차례씩 실시돼 왔으며 금년에는 캔쿤 지역을 방문해 다양한 활동으로 마야 원주민들을 돕고 하나님 사랑을 전한다.
WLI 관계자는 “멕시코 여름 봉사는 21세기의 주인공인 미주 한인 청소년들이 세계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외딴 농촌 및 산간 지역의 주민들과 더불어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낙후된 부엌 개량, 응급약과 각종 피부 연고 등을 제공하는 의료 봉사, 가족 사진 촬영, 영어 교육, 티셔츠 제작 및 배포, 농장 견학 및 옥수수 심기 체험, 틸라피아 생선농장 견학 등의 내용으로 일정이 이어지며 현지 사정에 맞게 조정 될 수도 있다.
참가 학생들은 150시간의 봉사 크레딧, 대통령 봉사상 수상 등의 특전도 부여된다. 특히 그룹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해 시행하면서 공동체 정신을 배우고 리더십을 키우는 경험은 대학 입학 시 에세이를 쓸 때 폭넓은 토픽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큰 장점으로 평가된다.
허재범 원장은 “다른 학생과 차별화되는 봉사 경험과 리더십 훈련은 입학 사정 시 매우 유리할 수 있다”며 “특별히 해외에 나가서 하는 봉사는 더 주목 받는다”고 설명했다.
전화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으며 이메일 문의도 환영한다.
문의 (301)370-5033, (410)730-3510
washlanginst@gmail.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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