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 부상 예방조치 강화
2013-06-26 (수)
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카운티가 학생들의 체육 활동 중 부상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24일 회의에서 부상 예방 규정안을 표결에 부쳐 의결했다.
교육위원회가 승인한 부상 예방 규정은 특히 뇌진탕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부상 전후에 운동부 선수들의 신체 상태를 검사(Baseline Testing)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위원회는 검사 프로그램 도입과 관련해 4건의 계약을 승인했으며 이에 약 1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체검사는 뇌진탕 전후의 뇌 상태를 진단하는 것으로 부상 시 그 영향을 확실히 분석해 운동 가능 여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카운티의 조수아 스타 교육감은 “이번 규정안은 운동부 학생들의 부상 예방에 적절한 첫 단계 조치”라며 “앞으로도 널리 수용되는 새로운 안들이 나오면 얼마든지 이를 채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스타 교육감은 또 “뇌진탕 결과에 대한 연구는 최근에 대두된 사안”이라며 “지난 수 년 간 관심을 많이 끌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1개월 전 주 정부 차원에서도 운동부 학생들의 부상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가 채택한 바 있다. <안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