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곳에 새끼 회색고래 출현
2013-06-21 (금) 12:00:00
퓨짓 사운드 최남단 퍼디에 들렀다가 빠져나가
퓨짓 사운드의 가장 내륙지역에 속하는 피어스 카운티 퍼디 인근의 벌리 초호(라군)에 19일 새끼 회색고래 한 마리가 갇혀 목격자들을 애타게 했으나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갔다.
약 25피트 길이의 생후 1년쯤 돼 보이는 이 고래는 몸통이 여위고 등에 상처 흔적도 있어 다른 동물로부터 공격을 받고 도망치다가 이곳에 갇힌 것 같다고 목격자들은 말했다.
고래전문 학자 존 칼람보키디스는 봄~여름철에 퓨짓 사운드 일원에서 회색고래를 보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긱 하버 인근 Hwy 16번 서쪽의 초호에까지 내려온 것은 드물다며 이 고래가 태평양 대해까지 나가려면 적어도 200마일을 헤엄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칼람보키디스는 태평양 서북부에는 약 2만 마리의 회색고래가 서식하며 이들 중 대부분이 여름철에 알래스카 해역으로 옮겨가지만 그 중 수백 마리는 퓨짓 사운드 등 서북미 해역에 머무른다며 고래가 먹이를 찾아 낮은 해안으로 접근하는 것은 흔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