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푸드 스탬프로 소다구입 금지”

2013-06-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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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장 18명, 비만유발 들어 연방당국에 촉구

영세민들에게 제공되는 푸드 스탬프로 소다나 기타 설탕함유 음료를 구입할 수 없도록 하라고 마이크 맥긴 시애틀시장을 비롯한 전국의 18개 도시 시장들이 연방당국에 촉구했다.

이들은 연대서명한 건의서를 농무부에 보내고 “미국인들이 과체중 및 그로 인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제공하는 식품보조비가 설탕함유 음료를 구입하는 데 사용되는 것은 재검토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저소득층의 영양보전을 위해 지급되는 푸드 스탬프가 실제로는 아무런 영양가치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설탕함유 음료수 구입에 사용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고 푸드 스탬프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관련 규정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이 건의서는 또 미국인 성인의 3분의 1 이상이 과체중이며 이로 인한 의료비가 연간 1,470억달러에 달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비만의 영향 때문에 현재의 어린이 세대들은 사상 처음으로 부모세대들보다 예상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미국 음료수 협회는 “비만은 영세민들뿐만 아닌 부유층에도 해당되는 미국인들의 공통적인 건강상태”라고 반박하고 “푸드 스탬프로 음료수를 구입하지 못하게 한다고 미국인들의 비만문제가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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