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센추리링크 필드서 졸업식…1만 2,000명에 학위 수여
서북미 최대 명문인 워싱턴대학(UW)의 138회 졸업식이 지난 15일 센추리링크 필드에서 4만여명의 졸업생 및 학부모 등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장에는 5,000여명의 졸업생이 참석했지만 UW은 올해 학사 7,700여명, 석사 3,300여명, 박사 753명 등 모두 1만2,320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마이클 K. 영 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졸업식의 기조 연설자는 하버드대학 존 F. 케네디 행정대학원 펠로우이며 지난 대통령 선거에 공화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존 헌츠먼(53)이었다.
이날 졸업생들이 마냥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최근 20~24세 젊은 층의 실업률은 일반 실업률의 2배에 달하는 13.2%나 돼 취업전선에 나설 졸업생들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일부 졸업생들은 학위를 받고도 식당, 옷 가게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경험을 쌓기 위해 무급 인턴자리를 찾고 있다.
헌츠먼은 기조연설에서 “학비 융자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 불안 요소들이 있지만 우울해 하지 말라”며 예비 사회 초년병들에게 힘을 북돋워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