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음으로 맛보는 하나님 나라
2013-06-20 (목)
‘메릴랜드 콘서트 콰이어’, 24일 2회 연주회
지역 한인교회들이 한마음이 되게 하는 좋은 도구가 있다면?
메릴랜드 콘서트 콰이어(Maryland Concert Choir)의 단원들은 음악이라고 믿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발성을 통해 멋진 화음을 만드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이 세상에서 먼저 체험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메릴랜드 콘서트 콰이어가 24일(월) 저녁 8시 아름다운교회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1회 때는 아름다운합창단이란 이름을 썼지만 단원들이 13개 한인교회 성도들로 늘어났고 특정 교회에 소속돼 활동하는 것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과감히 바꿨다.
지휘자 이성복 목사와 반주자 김은혜 선생을 포함 단원은 30명. 매주 월요일 저녁 8시가 연습 시간인데 정각에 오는 사람은 제일 늦게 오는 사람일 정도로 적극적이고, 자발적이고, 헌신적이다.
짧은 기간에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작년에 뉴저지 애즈버리연합감리교회에서 초청 공연을 했고 워싱턴 지역 한인 청년 집회에도 초청돼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기쁨도 누렸다. 특히 교회 역사상 가장 많은 수가 모였다는 애즈버리연합감리교회 초청 공연 때는 한국말로 전곡을 소화했지만 유명한 복음성가, 성가, 찬송가를 부른 덕분에 은혜 공감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이성복 목사의 설명.
이 목사는 “이번에도 복음성가와 교회 성가를 망라해 발표한다”며 “치유하는 합창단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고 언제든 부르면 달려가 은혜를 나누겠다는 메릴랜드 콘서트 콰이어에는 누구나 연습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 (301)821-7214
주소 9198 F Red Branch Rd.,
Columbia, MD 21045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