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렛 지고 렌튼은 ‘펄펄’
2013-06-15 (토) 12:00:00
보잉, 렌튼공장에 금년 내 조립공 수백명 추가고용
내년 초 737 생산량 매월 42대로 늘어나
보잉이 에버렛의 주력 생산공장에서는 조립공 및 엔지니어들을 잇달아 해고하거나 주요 생산공정을 타 지역으로 옮기면서도 렌튼 공장에는 인력을 계속 보강할 계획이다.
보잉의 항공기생산 프로그램 담당 팻 샤나한 부사장은 금년 내 렌튼공장에 수백명의 조립공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렌튼은 가라앉지 않고 뜨고 있다”소 강조했다.
베브 와이스 렌튼 공장장도 향후 2~3년간 렌튼공장에 일자리가 계속 창출될 것이라며 해고된 조립공들이 재고용 될 것이라고 밝혀 최근 에버렛 공장에서 해고통보를 받은 800여명의 787모델(‘드림라이너’)기 조립공들 중 일부가 렌튼공장에 복귀될 것임을 시사했다.
보잉은 오는 17일 개막되는 파리 에어쇼를 앞두고 1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렌튼공장의 추가인력 고용계획은 보잉기종의 베스트셀러인 단일통로의 737 모델과 새로운 연료절약형 엔진이 장착될 그 후속모델 737-MAX 기종을 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렌튼공장에 737 기종 조립라인을 한 개 더 신설한 보잉은 지난 4월부터 2개 라인에서 매월 19대씩 737기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내년 초부터는 이를 21대씩, 매월 총 42대의 737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2대씩 생산한다는 의미다.
특히 보잉은 오는 2016년부터 판매할 예정인 737-MAX의 생산성을 늘리기 위해 렌튼공장에 별도 조립라인을 설치할 계획이어서 렌튼공장의 일자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보잉은 최근 에버렛 공장에서 조립공 800여명과 엔지니어•1,700여명을 감축하거나 타 지역으로 전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일부 관계자들 사이에 보잉이 퓨짓 사운드를 떠나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일게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