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인구 200만명 넘어섰다
2013-06-15 (토) 12:00:00
지난해 200만7,440명으로 전국 카운티 중 13번째
워싱턴주 아시안 인구 8,1% 증가
워싱턴주를 대표하는 킹 카운티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섰다.
연방 센서스국이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킹 카운티 전체 인구는 200만7,44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인 2010년 센서스 조사 당시보다 3.95%인 7만6,194명이 늘어난 것이다.
킹 카운티 인구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서면서 킹 카운티는 전국에서 인구 200만명을 넘어서는 14개 카운티 안에 포함됐다. 인구 규모로는 킹 카운티가 전국에서 13번째 순위였다.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는 캘리포니아 LA 카운티로 996만명이다.
인구 밀집지역인 킹 카운티 인구가 워싱턴주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더 높아졌다. 워싱턴주 전체 인구 가운데 킹 카운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0년도 28.7%였으나 지난해에는 29.1%로 높아졌다.
킹 카운티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원인은 출산에 기인하기 보다는 한국 등 외국에서 순수하게 유입되는 인구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센서스국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킹 카운티로 이주한 인구가 4만8,286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해외 이주민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워싱턴주에서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인구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센서스국 분석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워싱턴주의 아시아계 인구가 8.1%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 내 히스패닉 인구와 혼혈 인구는 각각 6.9%씩 증가했고 흑인과 태평양 아일랜더가 각각 6.2%씩 증가한 것에 비해 월등히 높은 증가율이다.
주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백인인구가 전체의 71.6%를 차지하고 있으며 히스패닉 11.7%, 아시아계 7.5%, 혼혈 3.7% 등의 순이었다. 흑인은 3.6%, 인디언 원주민은 1.3%의 분포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