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로만 에너지를 공급받는 태양열 비행기가 지난 16일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성공적으로 기착했다.
양 날개를 덮은 만 2000개의 광전지에 의해 움직이며 낮 동안 태양열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연료를 공급받는 이 비행기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오하이오의 신시내티를 출발해 14시간의 비행 끝에 덜레스 공항에 착륙했다.
조종사 1인 밖에 조종할 수 밖에 없는 형태로 만들어진 이 비행기는 현재 미국 전역을 시험 비행 중이며, 2명의 조종사가 번갈아가며 조종을 하고 있다.
이 비행기는 현재 최종 기착지인 뉴욕 JFK공항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