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50대 남성 범행 뒤 자살 기도하다 체포돼
부모의 유산 때문에 누나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알링턴의 50대 남성이 어머니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데이빗 소르센(50)을 3살 위 누나를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체포,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소르센은 지난 8일 오후 2시께 자기 집에서 누나를 살해한 뒤 사체를 잔디깎기 기계에 실어 집에서 30피트 정도 떨어진 공터에 버린 뒤 천으로 덮어놓았다. 당시 이웃주민들은 “안돼, 안돼”라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소르센의 범행은 누나의 아들인 조엘 해리스의 신고로 들통 났다. 해리스는 어머니가 소르센 집에 갔으나 돌아오지 않자 찾아갔고, 어머니 차가 집 앞에 주차돼 있는데도 외삼촌이 횡설수설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소르센은 차 배기관에 호스를 꽂아 차량 내부로 연결시켜놓고 매연개스로 차 안에서 자살을 시도하고 있었다.
소르센은 이에 앞서 이날 새벽 5시45분께 같은 집에 살았던 어머니(80)가 사망했다고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그녀가 자연사한 것으로 보고 돌아갔다.
경찰은 “조사결과 최근 아버지가 사망한 뒤 소르센 남매간에 유산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유산상속 문제를 둘러싸고 소르센이 누나는 물론 어머니도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